통합환경브랜드 리' 적용…고부가가치 환경사업 확대열분해유화·폐기물수집운반 병행…모기업 시너지 기대
  • ▲ 리뉴어스 CI. ⓒSK에코플랜트
    ▲ 리뉴어스 CI.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환경플랫폼 자회사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와 '지구'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 합성어다.

    환경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 가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뉴어스는 사명변경과 함께 올해를 혁신·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미래방향성도 제시했다.

    우선 산하 환경자회사에 통합환경브랜드 '리(re)'를 적용하고 통합경영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통일된 브랜드로 자회사간 유기적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 달성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사업구조 고도화에도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건설사업, 물 공급사업 등 고부가가치 환경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소각사업중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활용하는 폐에너지사업 비중을 대폭 끌어올려 매출 구조도 개선한다.

    사업장 증설 등 기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열분해유화사업, 폐기물 수집운반사업부문 사업다각화도 병행한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양사는 AI소각로와 스마트 하수처리시스템, 폐기물 물류플랫폼 '웨이블' 등 환경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해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기초시설 건설사업 분야에서도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축적한 SK에코플랜트와 운영분야 강점을 가진 리뉴어스간 시너지를 내 사업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리뉴어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환경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최다 수처리장 운영(위탁 포함), 일반소각 점유율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이사는 "물 공급사업 확장, 에너지사업 비중 극대화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순환경제를 선도해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