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인건비 인상시 계약금액 올려 공정거래 환경 조성
  • ▲ 동반성장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국토안전관리원
    ▲ 동반성장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대상 기관은 총 134개로, 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등급으로 나뉜다.

    관리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민간주도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호평받았다. 원자잿값이나 인건비 등 공급원가 인상 시 계약금액을 올려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협력기업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교육, 심리상담 프로그램,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또한 건설·시설 안전분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 협의체 운영, 성과이익 공유, 기술보호 지원, 기업 우수 인력의 장기재직 유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김일환 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