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체계 구축
  • ▲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좌)과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좌)과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설물 노후화가 빨라지고, 국민 안전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커지면서 기반시설 관리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설물 관리를 둘러싼 정책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설계에서부터 해체에 이르기까지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을 관리하는 공공집행기관이며 건산연은 관련 분양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한 협업 강화로 시설물 안전과 관련한 연구 정보 공유, 공동연구 기획 및 추진 등을 통해 국가 정책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2020년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 시설물은 전체 시설물의 16.9%에 달할 정도로 시설물 노후화 비중이 늘고 있다. 선제 시설물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한 이유"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대를 위해선 시설물의 안전과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부문의 실질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시설물 노후화, 기후위기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과학기술 중심의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MOU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