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242억대 춘천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아테라' 적용

금호건설은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금호건설이 분양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바로 옆에 위치했다. 2차단지는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 예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집을 단순 주거공간이 아닌 예술로 대하는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사업은 블루키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해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770-6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1242억원이다.

총 2만307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규모 아파트 477가구를 조성한다. 면적별로 △72㎡ △84㎡ △97㎡ △116㎡ 4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을 전체 74%로 구성하고 최근 공급이 부족했던 대형평형도 포함했다.

단지가 들어설 만천리는 만천초가 도보권이며 춘천여고와 강원중, 강원고 등도 인접했다. 춘천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후평동·퇴계동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예정됐다. 2027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개통예정이며 2029년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가 완공된다.

금호건설 측은 "아테라 론칭후 춘천 만천리 2차는 물론 6~7월 여러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아테라만의 설계로 조화·여유·확신 가치를 담아 고객삶에 울림을 주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