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33억원 투입, 단양역 인근 5만1841㎡ 개발52객실 규모의 호텔, 1㎞ 케이블카, 어드벤처 시설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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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충분 단양군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 대상지인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를 둘러봤다.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재정, 산업은행에서 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단양역은 지난 3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단양역 폐철도 부지와 심곡터널 구간을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폐철도 부지에는 152객실 규모의 호텔, 1㎞ 케이블카, 어드벤처 시설, 미디어아트 터널 등이 조성된다.사업부지는 2026년 준공 목표로 폐중앙선 부지를 포함 5만1841㎡며 총사업비 1133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는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98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체류인구도 22.7%(5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되도록 충북도와 단양군과 함께 적극 지원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으로서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