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2만원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전달…기부금 53% 증가
  • ▲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윗줄 좌측 2번째부터),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
    ▲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윗줄 좌측 2번째부터),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We’ve(위브) 챔피언십'에서 판매된 갤러리티켓 판매 수익금 1682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서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와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고광엽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에도 갤러리티켓 판매수익금 전액을 체육회에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KLPGA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되면서 많은 팬들이 보여 기부금도 지난해대비 53%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본대회를 '채리티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회(Save)'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환경보호를 위해 대회장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수거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인쇄물엔 친환경 콩기름잉크를 사용했다. 10번홀엔 위브존을 조성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부금 1400만원을 조성했다.

    두산건설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골프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2023년 기부금 5868만원을 적립해 △수해피해 복구 지원금 △장애인 체육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에 전달했다.

    올해에도 소속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로 수익금을 마련, 유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했다.

    두산건설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골프단 팬들도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