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추진단 신설…입지 등 반영 주거모델 개발유관무서 협업체계 구축…"올해 최대규모 공급계획"
  •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청년대상 공공주택 3만3000호를 공급한다.

    LH는 올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하고 청년대상 공공주택을 지난해보다 20%이상 많은 3만3000호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제21차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주거 전담조직인 국토부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

    이에 LH는 지난 4월 체계적 청년 주택공급 관리와 신속한 공급 이행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했다.

    LH 청년주택추진단은 공공주택본부장을 단장으로 청년주택팀과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LH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관리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청년이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는 입지 등을 반영한 주거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청년주택추진단을 필두로 한 유관부서 및 실무자간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4월8일 개최된 청년주택 킥오프 회의엔 LH 공공주택본부장·주거복지본부장·국토도시본부장·LH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참석해 청년주택 확대를 위한 본부간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일 개최된 두번째 회의에선 주택사업와 주거복지, 기획·홍보 등 13개 부서 실무담당자가 모여 청년입주자들의 주거 관련 요구사항 등을 검토했다. 검토결과를 토대로 수요에 기반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개선사항 등을 점검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층 주거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LH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 관점에서 정부의 청년주택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