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디자인 코리아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이어 도전제주가 지닌 아름다움의 근원을 재해석생태적, 미학적 가치를 담아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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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 야외정원 원생정원(原生庭園)이 ‘2024 IDEA’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과 주관하는 디자인 상으로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호텔 조경공간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2022년 9월 약 1년간의 리뉴얼을 마친 원생정원은 제주 고유의 숲 ‘곶자왈’을 모티브로 새롭게 탄생했다.원생정원은 초지, 돌, 해안, 지형 등 제주의 자연을 축약적으로 담고 있으며, 다간형 수목이 자아내는 야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 입구는 돌빛나예술학교 조환진 교장, 돌담 장인들이 협업해 전통 방식 그대로 쌓은 돌담으로 제주의 정취를 한껏 살렸다.사계절의 다채로운 경관이 돋보이는 산책로에서는 쉼팡, 오소록, 산도록, 송이오름 등의 휴식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정원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가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주가 지닌 아름다움의 근원을 재해석해, 곶자왈과 제주 자연의 생태적, 미학적 가치를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