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가족 280명 참여…점자촉각책 등 맹학교 전달나이지리아·베트남 등서 시각장애 의료취약계층 지원
  • ▲ 대우건설 직원과 가족들이 점자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 직원과 가족들이 점자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본행사엔 임직원 및 가족 280명이 참여했다.
           
    국내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다. 이로 인해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배우는데 필요한 놀이책과 학습교구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촉각 색칠놀이 책과 점자 만년달력, 점자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완성된 교구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 맹학교에 전달돼 시각장애아동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 및 점자 문해율 향상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시각장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베트남 등에선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나이지리아 613명, 베트남 320명 등 총 933명이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