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주항공청 개청…100조원 투자·일자리 25만개 창출사천시 인구 추가유입 기대…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 입지
  • ▲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투시도. ⓒDL이앤씨
    ▲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투시도. ⓒDL이앤씨
    오는 27일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을 앞둔 가운데 주변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즉시근무가 가능한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내부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력채용도 순항중이다. 지난 4월 진행한 우주항공청 간부급 임기제공무원 채용은 1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천시와 국립창원대는 관내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직원을 비롯해 새로 들어설 관련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했고 삼천포와 진주를 잇는 사천우주항공선 건설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켰다.

    또한 지역 접근성과 물류운송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북 진천에서 합천까지 이어진 합천~진천 고속국도를 의령·진주·삼천포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중이다.

    최근 사천시의회는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국제 파트너십 구축과 항만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민 교통편익을 위해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삼천포신항~제주여객선 이용객 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12만20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정부는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25만개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인구 추가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사천시 동금동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4개동·전용 84~138㎡ 677가구로 조성된다. 지상 49층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 4가구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또한 항공우주청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재 조성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이 차량 30분 거리로 가깝다. 

    사천시내 위치한 사천제1산업단지, 사천제2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