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현지 진출…2800억원 규모 인프라사업 5건 수행촉체이파이낸스 인수 금융업 진출…현지지점 1곳→11곳
  • ▲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좌측)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좌측)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현지사업 확장방안을 논의했다.

    20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한·캄 정상회담차 방한한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해 현지 인프라개발과 SOC 구축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후 사업방향을 모색했다.

    최 회장은 "도로·철도·항만 등 다양한 SOC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풍부한 인프라개발 경험을 쌓았다"며 "2015년부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인프라사업 5건을 수행했고 현지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시작한 금융사업도 연착륙했다"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는 도로·철도는 물론 신재생발전·수처리·물류창고 등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공분야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신공영과 캄보디아 인연은 2015년부터 이어졌다.

    한신공영은 캄보디아에서 △2015년 21번 국도 개선공사 △2016년 지방도로 2차 개선공사 △2017년 5번국도 남부구간 3공구 공사 △2018년 21번 국도 개선공사 2차사업 △2019년 2번 22번 국도 개선공사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총공사비는 2800억원 규모다.

    또한 한신공영이 2017년 인수한 촉체이파이낸스는 현지 지점수가 인수당시 1곳에서 2022년말 11개로 확대됐다.

    운용 규모는 2020년말 기준 3000만달러에서 2022년말 5200만달러로 73% 성장했다.

    한신공영은 캄보디아 신사업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기존 인프라사업 외 신도시 개발·산업단지 조성 등 캄보디아 경제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며 "건축·토목 등 전통 시공분야는 물론 각종 신사업에서도 현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