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공택지 우선공급…군시설 이전 등 협력실무협의체 구성…3기신도시 추진속도 개선 기대
  •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방부와 3기신도시 조기안착 및 무주택군인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LH가 무주택군인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택지를 국방부에 우선공급하고, 국방부는 3기신도시 개발사업 안착을 목표로 군사시설 이전 등 군 관련 현안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LH는 협약을 통해 군부대 이전, 무주택군인 주거지원 등 군 협력사항을 해결해 3기신도시 주택공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국방부는 LH와 무주택 군 간부를 위한 3기신도시내 주택분양 관련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양측은 LH 국토도시본부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택지 공급 및 군 관련 협력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동산시장 안정 및 수도권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3기신도시 추진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국방부와 협력해 군부대 이전 등 3기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 협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3기신도시내 공공택지를 공급받게 되면 군 간부들의 내집마련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자가보유율이 낮은 군 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