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강연 예정국내외 기업·기관 등이 마련한 미래교육 공간 체험도
  • ▲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 포스터. ⓒ교육부
    ▲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 포스터. ⓒ교육부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 유·초·중등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박람회가 개최된다.

    교육부는 전남교육청, 전남도청, 경북교육청과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규모 학교와 이주배경 학생이 있는 전남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를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 등 다양한 미래교육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미래교육 콘퍼런스에서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전시 공간인 대한민국교육관과 에듀테크밸리, 국제교육관에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내외 100여개의 기업·기관, 해외 22개국이 마련한 미래교육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7개 국가 400여명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류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로봇대회' 등 다양한 미래교육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은 교육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열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먼저 답하고자 했다"며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어 하는 미래교육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