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웨이·SK매직·쿠쿠 등서 잇따라 신제품 출시제빙 소음 줄이고 日 600개 얼음 생산 눈길홈카페 트렌드에 얼음정수기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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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렌탈업계가 얼음정수기를 전면에 내세워 여름철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사마다 신형 얼음정수기를 잇따라 출시하며 발 빠르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서는 얼음정수기 인기에 대해 일반 냉정정수기와 비교해 전기요금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과 홈카페 문화가 발달한 점을 꼽는다. 특히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 점유율 1위인 코웨이는 이달 초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공개했다.이 제품은 코웨이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이 적용돼 12분마다 얼음을 만들어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SK매직은 이달 초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할 수 있는 ‘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정수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정수기다. 특히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음료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냉수와 온수, 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올직수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쿠쿠홈시스도 이달 들어 ‘제로 100 슬림 끓인물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얼음부터 100도 끓인 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직수와 냉수관은 ‘인앤아웃 자동살균시스템’을 탑재해 전기분해 자동 살균이 이뤄지며 기존 제품 대비 제빙 소음이 12%가량 낮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로 폭이 23㎝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