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최신화로 리스크 관리 나서…안정성-효율성-연속성 강화
  • ▲ 서울 강서구 소재 새마을금고 통합IT센터. ⓒ새마을금고
    ▲ 서울 강서구 소재 새마을금고 통합IT센터.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장·신용·자산부채관리(ALM)·공제·금고리스크 등 새마을금고의 각종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신규 업무화면 개발 등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중앙회는 지난해 7월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시작해 이달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했다. 다음 달까지는 안정화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는 기존 소프트웨어 버전 업데이트 및 하드웨어 증설, 신규 소프트웨어 도입 등 체계화된 리스크 데이터 관리·배치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리스크 관리 업무담당자별 의견을 신규화면 개발 등 시스템 각 부분에 반영해 리스크 관리를 보다 실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서버 및 DB 이중화로 어느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장애시에도 조기 복구할 수 있도록 업무 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 관리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는 이를 위한 통합 RDM(Risk Data Mart)을 구축해 방대한 데이터를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데이터들은 업무 흐름별로 다시 한번 검증 작업을 거쳐 향상된 정합성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정확한 리스크 측정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당국의 요구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