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6341억원…단지명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5년연속 도시정비 1위…작년 수주액 70%이상 달성
  • ▲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투시도. ⓒ현대건설
    ▲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사비 6341억원 규모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단독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했다. 

    본사업은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에 위치한 지상 12층·93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지하 3층~지상 30층·16개동·1531가구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또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등과 협업했다.

    남한산성과 도심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가구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이상 설계, 4개 테라스와 6BAY 와이드 뷰를 적용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도 적용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도시정비부문에서 △2019년 2조8322억원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 원 △2022년 9조3395억원 △2023년 4조6122억원 등 수주고를 올려 5년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등 총 5개 사업지에서 3조3060억원 수주고를 기록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수주액의 70%이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신반포2차 △한남4구역 △미아9-2구역 △부산 연산5구역 등을 추가 수주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