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업 353명 공개채용…5급 317명·6급 36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입사원(5·6급) 353명을 공개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 3기 신도시·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사업 수행과 청년일자리 해소 등을 위해 진행된다.

채용일정은 내달 12~20일 원서접수와 7월14일 필기시험, 8월중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9월중 최종합격자를 선정한 뒤 9월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353명으로 5급사원 317명 및 6급사원 36명을 채용한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32명, 기술직 221명이다.

학력·나이·경력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채용부터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계량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필기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성면접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사회적약자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비율을 법상의무비율(3.8%)보다 2배 높였다. 기본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 경우 지난해 서류전형에서만 적용되던 가산점(5%)을 필기‧면접전형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사회형평 채용을 강화했다.

채용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원서 접수 시작일인 12일부터 2일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LH 채용라운지를 방문하면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채용라운지 경우 경남 진주시 LH본사는 5일부터,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는 12일부터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부터 신도시 조성까지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