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2회 지역균형발전포럼 … "부울경 초광역협력 필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울산·경남연구원과 함께 '제2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예정인 본세미나는 '초광역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는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에 LH는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현안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선 각 연구기관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우선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위기와 부·울·경 초광역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위기와 상호협력에 기반한 균형발전 전략,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살펴본다.

또한 이정석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부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과 초광역협력방안'을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별 협력분야와 방안을 제시한다.

배경완 울산연구원 전문위원은 '부·울·경 초광역협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부·울·경지역 주요 협력활동을 소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문태헌 경남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3가지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엔 △하경준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정현욱 울산연구원 실장 △마상열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미홍 LHRI 실장 등이 참여한다.

김연중 LH토지주택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은 지역연구기관이 모여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제시되는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