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사 주지 월주스님, 발전기금 2억원 쾌척 … 2019년부터 기부신성약품 김진문 회장, 장학금 1억원 기부 … 누적 기부액 2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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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에 동문들의 학교 발전기금이 답지하고 있다.동국대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무량사 주지 월주스님이 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동국대 불교대학원 동문인 월주 스님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월주 스님은 동국대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불제자를 키워내는 종립대학 동국대학교에 보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월주스님께서 올해 또 한 번 학교를 위해 귀한 정재를 희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받들어 학생들이 한층 다니기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동국대 동문(경영 64학번)인 김 회장의 누적 기부금은 20억5000여만 원에 이른다.이날 대학 본관 5층 건학위원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 회장은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 노력하는데 저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 계속해서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김 회장님께서는 해마다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내 주실 뿐만 아니라 모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는 누구보다도 동국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며 "회장님의 정신을 살려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