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인사담당자‧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 200여 명금융권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현황 공유오는 8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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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와 교육부는 직업계고 우수 인재 금융권 취업을 위한 '2024년 금융·정보기술(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기술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는 금융회사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코로나로 한동안 위축됐던 금융권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인사담당자와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처음 참석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설명회에 참석했던 이동욱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장교사는 “인사담당자의 채용 설명을 들으면서 금융권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1일~22일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고졸 인재 전문 취업상담관(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금융·정보기술 분야 학생들이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취업 준비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금융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권 내 디지털 관련 직무가 늘어나고 IT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고졸 인재들이 금융부문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축적하고 금융권에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간 정보교류와 상호협업을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