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96만원… 7월부터 인도LG, 리릭 1호차 구매… 협력 과시한국GM·포스코퓨처엠 대표, 동반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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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포스코 3사 협력의 결정체인 '캐딜락 리릭'이 국내에 출시됐다. 배터리, 양·음극재, 강판 등 핵심 부품을 LG와 포스코에서 공급하면서 3사가 힘을 합쳐 전기차 캐즘 극복에 나선 모양새다.26일 GM의 산하 브랜드 캐딜락에 따르면 회사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이 국내에 출시됐다.리릭은 GM·LG·포스코 3사의 협력을 상징하는 전기차다. 리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가 탑재된다.또한 리릭은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 전기강판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졌다.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는 LG와의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틀리에 리릭에서 '리릭 인스퍼레이션 나이트'를 이날 저녁 개최할 예정이다.행사에는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부사장, 이양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캐딜락 딜러 대표단 등이 초청을 받았다.LG에너지솔루션과 LG그룹은 리릭 1호차를 구매하는 협약을 맺어 비자레알 대표의 초청에 화답할 예정이다.또한 비자레알 대표는 이날 오전 포스코센터 앞 스퀘어가든에서 유벙옥 포스코퓨처엠 대표 및 주요 임원진들 앞에서 리릭을 집적 소개하기도 했다. 양사 대표는 리릭에 동반 탑승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였다.리릭에는 포스코퓨처엠의 프리미엄 NCMA 양극재 및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되며, 완충 시 주행거리 456km를 자랑한다.리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으로 오는 7월 중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