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주년 기념사, 금리경쟁력 높여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연합뉴스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연합뉴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전통적인 수출신용기관을 넘어 국제협력은행으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수출입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전통적인 수출금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국 수출신용기관(ECA)들은 새 금융상품 도입과 자회사 설립을 통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대출·보증 위주 업무에서 복합금융 확대 등을 통해 업무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출입은행의 목표는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는 것"이라며 "수출신용기관(ECA)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정부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해나가자"며 “다양한 금융수단을 패키지化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금리경쟁력을 제고해서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새로 담당하게 된 공급망안정화기금 업무와 경제외교 지원업무도 차질없이 수행해서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 "청렴의 문제에 관한 한 타협과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