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덕 회장 "이공계 분야 성장은 대학 경쟁력과 직결"고려대, 내년 5월 개교 120주년 맞아 자연계 중앙광장 착공
  • ▲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ST인터내셔널이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 10억 원을 쾌척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학과 79학번인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은 지난 2일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자연계 중앙광장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공계 분야의 성장과 발전은 대학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새로이 태어날 자연계 중앙광장에서 이공계 학생이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 2004년 경영대학 프로그램 지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 기금, 경영대학 장학금 등 다양한 용도로 기부하며 학교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유 회장은 1989년 송은문화재단을 설립해 미술작가를 양성하며 예술 분야에도 공헌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향한 여정에 동참해 주신 유 회장님과 ST인터내셔널에 감사드린다"며 "쾌척해 주신 건립 기금을 통해 지어질 자연계 중앙광장은 고려대의 인프라 증진과 연구·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고려대가 인류에 공헌하는 강한 고대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는 내년 5월 개교 120주년을 맞아 미래 인재들의 창조와 혁신의 터전이 될 자연계 중앙광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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