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국립순천대·영남대·충남대와 컨소시엄 구성디지털시대 인류 공존·공공·공유 가치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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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융합캠프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HUSS(휴스) 사업은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허물어 인문 사회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분야별로 총 8개 연합체(총 40개교)가 선정돼 참여했다.고려대는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을 꾸려 숙명여대, 국립순천대, 영남대, 충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디지털 시대 인류의 공존, 공공, 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려대는 주관대학으로 사업비 30억 원 중 매년 40%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문 사회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이수 전공 형태별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융합 전공 교과과정에 참여하면 '디지털융합문학사' 학위가 수여된다.이번 휴스 융합캠프는 참여 대학 소속 인문사회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과 강의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해커톤과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 연계 융합형 특별강좌를 학습할 수 있는 아카데미 등에 참여할 수 있다.정병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학생들과 인문 사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치열하게 답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이원규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고려대는 디지털 시대의 가치와 규범 분야의 주관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인류 공헌의 가치를 실현할 인재 양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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