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후원받아 우수 연구교원 채용
  •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최상주 ㈜KX이노베이션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최상주 ㈜KX이노베이션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지난 2일 최상주 ㈜KX이노베이션 회장이 경제학 분야 기금교수 후원사업으로 10억 원을 쾌척했다고 4일 밝혔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는 제도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분야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고려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 회장이 기부한 교원초빙기금은 경제학 분야의 우수 교원을 채용하는 데 사용된다.

    2019년 고려대 정경대 교우회장을 지낸 최상주(경제학과 80학번) 회장은 2020년 정경관 리모델링 기금을 포함해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후배들을 후원해 왔다.

    최 회장은 "이달 착공하는 정경관 리모델링과 더불어 우수 교원을 채용해 경제학과가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70주년을 맞는 정경대학과 개교 120주년을 맞는 고려대에서 앞으로도 인재가 많이 배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으로 전임 교원을 초빙해 경제학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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