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전승 위해 삼성휴먼테크 논문 상금 100만원 기부
  • ▲ (사)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양종훈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청심국제고 정승아(3학년)학생.ⓒ상명대
    ▲ (사)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양종훈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청심국제고 정승아(3학년)학생.ⓒ상명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이사장 상명대 양종훈 교수)는 2024년 삼성휴먼테크 논문 대상에서 고등부 환경부문 동상을 받은 청심국제고 정승아(3학년) 학생이 해녀문화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상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정양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와 (사)제주해녀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주해녀문화 지속가능성과 활성화 방안' 포럼 개회식에서 상금을 쾌척했다.

    평소 학교에서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며 해녀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정양은 세계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에 사용해 달라며 최근 수상한 삼성휴먼테크 논문 상금을 내놓았다.

    정양은 "많은 외국인이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알고 있다. 독도 문제를 공부하다가 제주 출향 해녀들이 독도를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작은 상금이지만, 해녀문화를 알리는 데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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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