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년학지금 캐시백’ 호평… 사회적 문제 해결 기여 국민은행‧아이엠뱅크‧부산은행 등 상품 우수사례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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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제 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우리은행 등 6개 사의 상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4회 공모에서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 및 상품이 적극 발굴‧선정됐다.

    우리은행은 학자금 성실 상환 청년(8만명)을 대상으로 원리금 상환금액의 50% 상당액을 현금지원(1인당 최대 30만원)하는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BNK부산은행은 출산 및 다자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으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이밖에 고금리 장기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도 호평을 받았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아이엠뱅크 ‘대구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 미래에셋생명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 등 4개 상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사례 선정회사 중 판매실적 우수회사에 연말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취약계층과 고통분담 및 이익나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 5회 우수사례는 올해 6월~11월 중 출시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