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부터 인천~파리 항공권 스케줄 오픈A330-200 항공기 투입. 246석 중 18석 비즈니스 클래스
  • ▲ 티웨이항공이 7월 1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이 7월 1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 인천~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하늘길을 넓혀나간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인천~파리 노선은 8월 28일부터 주 4회(월·수·금·토), 10월 6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한다. 

    파리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내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파리, 프랑크프루트 노선을 모두 취항해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파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5일 10시부터 역대급 초특가 1만 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오전 10시부터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파리’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여기에 7월 28일까지 인천-파리 노선 스마트 운임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3만원,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유럽으로 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이 이번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cm 더 넓은 간격이다. 이를 통해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파리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EU 경쟁당국(EC)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파리를 비롯해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경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진입할 것을 조건부로 부과했다. 

    하지만 지난달 티웨이항공의 잇단 지연과 '항공기 바꿔치기' 논란 등으로 장거리 항공 서비스 운영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유렵연합 항공안전국(EASA)은 "적절한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도 티웨이항공이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특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