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본점 둔 시중은행… 지역 상생 충실히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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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엠뱅크 제공.
    아이엠(iM)뱅크는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공시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금감원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제도로, 지난 11일 금감원에서 선정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이엠뱅크의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은 은행의 마진을 최소화하고 대구광역시 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등 저비용 차입자금을 결합해 실 적용금리를 낮춘 운전자금대출 상품이다. 

    아이엠뱅크는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300억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해 총 4,7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중 2700억원을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보증재원으로 활용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특별상품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아이엠뱅크가 취급한다. 

    이 상품은 출시 3개월만에 60%가 소진되며 4월 시행 이후 지난 달까지 1,7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특히 아이엠뱅크는 지난해 대손준비금 반영 후 순이익의 5%가 넘는 금액을 지역상생 재원으로 출연해 이 상품을 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나눔을 적극 실천한데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잔여한도에 대한 대출신청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아이엠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엠뱅크는 이번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