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특별판정가 9800원…북카페 '매카 인 성수' 오픈
  • 종합출판사 시공사(SIGONGSA)는 사명과 CI를 변경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전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새로운 비전과 가치, 도전정신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CI는 기존사명인 시공사 한글자음을 활용해 '책으로 사람과 사람, 시간과 공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전환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를 신규출범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언론인 출신인 김하나 본부장은 리빙&디자인 매거진 '까사리빙'과 럭셔리시계 매거진 '크로노스'를 비롯해 수십년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디지털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 디지털 플랫폼팀을 신설하고 AI를 활용해 독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윤성 시공사 대표는 "언제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디지털전환을 앞당김으로써 독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는 1993년 출간이후 약 100만부이상 판매된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특별판으로 재출간했다.

    이번 특별판은 원작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표지로 꾸몄다. 

    특별판은 영화티켓보다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가를 9800원으로 책정했다.

    시공사 측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콘셉트로 한 북카페 '매카 인 성수(가칭)'를 본사에 오픈하고 독자와의 거리를 더욱 좁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