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상해 첫 출항"미국 인접 멕시코 생산시설 커버""중국발 멕시코 화물량 소화"
  • HMM이 멕시코로 향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HMM은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FLX를 일본 ONE과 공동 운영한다. 파나막스(4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며 다음 달 16일 중국 상해에서 첫 출항할 예정이다.

    신규 FLX 서비스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등으로 중국-멕시코 물량이 증가해 신설했다. 니어쇼어링은 주요 소비 시장에 인접한 국가로 생산 시설 등을 옮기는 현상을 뜻한다.

    신규 FLX 서비스는 상해(중국)-부산(한국)-라자로 카르데나스(멕시코)-상해(중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HMM은 아시아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세 개의 서비스 NW(New West Latin America Service)1, NW2, NW3를 운영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되는 니어쇼어링 현상 등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