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현대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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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저평가 대형 우량주의 가치 상승 전망을 기반으로 한 12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기아 △삼성물산 △GS △KT △삼성화재 △키움증권 등이다.

    KB증권은 해당 보고서에서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둔 투자자와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에게서 한국 증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추진이 가시화될 때마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법과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친화 정책은 외국인의 한국 증시 참여 비중 확대와 1400만명 규모로 성장한 개인투자자의 기반 확대, 가계 자산 구조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지속 추진되고 있는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처럼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도 장기 프로젝트로 설계돼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는 정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기업의 변화에 발맞춰 투자자 동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