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1423가구…하반기 시공사 선정 예정'자이' 홈네트워크·커뮤니티센터화로 고급화 주도
  • ▲ GS건설 사옥. ⓒGS건설
    ▲ GS건설 사옥. ⓒGS건설
    GS건설 '자이(Xi)'가 하반기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 관심지역인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은 서울 중구 신당동 236의 100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최고 35층·1423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지하철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2·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이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17년간 멈췄던 이사업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6개월만인 그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 입찰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신당10구역 수주전을 준비중인 자이는 2002년 9월 출시돼 아파트 고급화시대 문을 열었다.

    2003년엔 업계 최초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서울 서초구 '방배자이'에 도입했다.

    2009년 3월 준공된 서초구 '반포자이'는 단지 커뮤니티시설에 '센터' 개념을 적용한 최초 아파트다.

    이전까지 아파트 커뮤니티는 노인복지시설(경로당)과 운동시설, 독서실 등으로 한정됐다. 하지만 '자이안센터'로 명명된 반포자이 아파트 커뮤니티는 도서관, 비즈니스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국내 아파트 최초 '카약 물놀이장'도 조성됐다. 해당시설은 평소 어린이놀이터로 사용되다가 여름 일정기간에 카약을 탈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또한 자이는 2016년 국내 아파트 브랜드 최초로 미국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같은해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통해 테라스하우스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7년엔 국내 최초 이중창호 커튼월룩을 개발했으며 2019년엔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과 업계 최초 빅데이터 기반 홈네트워크시스템인 '자이 AI플랫폼'을 구축했다.

    2020년대에도 다양한 하이엔드 주거문화가 도입되고 있다.

    2020년 11월엔 서초구 '서초그랑자이'에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단지내 CJ CGV가 운영하는 CGV 골드클래스급 수준 'CGV 살롱'이 운영되고 있다.

    고급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도 자이 아파트다. 2023년 3월 입주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419동 35층 최상부엔 대모산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설치됐다.

    GS건설 측은 "지난 22년간 전국에 약 42만가구 자이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입주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