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폐소화기 재활용…'친환경 소화기 재탄생'
  • ▲ 왼쪽에서부터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와 구본무 이스트투웨스트 대표가 업무 양해각서를 들고 있다.ⓒ 반도건설
    ▲ 왼쪽에서부터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와 구본무 이스트투웨스트 대표가 업무 양해각서를 들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협력사 이스트투웨스트와 친환경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자원재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반도건설과 이스트투웨스트는 현장에서 지속 발생하는 폐소화기들을 수거 및 재활용해 친환경 소화기로 재공급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건설현장에 배치된 소화기는 사용하지 않고 10년 정도 지나면 노후화로 인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다. 

    이에 반도건설은 폐소화기 폐기과정을 간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이스트투웨스트에 폐기대상 소화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트투웨스트는 제공받은 폐소화기를 분해·가공해 친환경 소화기로 재생산한다. 이를 위해 이스트투웨스트는 폐소화기 재활용에 필요한 폐기물처리 업체등록과 KFI인증(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용품시험)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화기는 반도건설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안전 강화의 목적으로 소화기 정기점검 시스템 역시 공동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