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 등록 품종 수 1만215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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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물 신품종 중 품종보호에 등록된 품종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식물 품종보호 등록을 신청한 건수가 전년 상반기(257건) 대비 8.6% 증가한 279건이며, 누적 신청 건수는 1만3519건이라고 29일 밝혔다.특히 신청 건수 중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에 등록된 품종은 1만215건으로 집계됐다.품종보호제도는 특허제도처럼 식물 신품종에 대한 육성자(개발자)의 독점적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신품종을 개발한 육성자의 법적 권리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다.작물별 등록 현황을 보면 화훼류가 50%(5128품종)으로 가장 많고 채소류 24%(2419품종), 식량작물 14%(1395품종), 과수류 6%(645품종)으로 나타났다.개별 작물로는 장미가 1161품종으로 가장 많으며 국화 1090품종, 벼 570품종, 고추 462품종, 배추 301품종 순으로 나타났다.김국회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개발 흐름에 맞추어 병해충 저항과 기능성이 있는 신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새로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