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비행접시 연상 타원형 구조
  • ▲ 경기도서관 공사현장. ⓒ대보건설
    ▲ 경기도서관 공사현장.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골조공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내 연면적 2만777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 496㎡ 규모 광장 및 보행몰도 함께 들어선다.

    대보건설에 따르면 도서관 주요시설은 △융합 △창조 △휴식 등 콘셉트로 나뉜다. 층간구분 없이 연속적인 공간을 구성해 보행동선이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어르신·가족·장애인·다문화 등 연령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각각 영역이 나선형구조로 설계된게 특징이다. 

    외관은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 형태를 띠고 있다.

    광장보행몰엔 ETFE(에틸렌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 구조가 설치돼 상징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시설은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 시선을 모으고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도서관과 보행몰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 측은 "경기도서관은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이라며 "완공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