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장초반 2~4% 상승중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이동채 전 회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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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동채 전 회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기준 코스닥 시총상위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2.94% 오른 17만13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도 4.96% 상승한 8만88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에이치엔(3.14%), 에코프로머티(4.85%)도 상승 중이다.그간 부진한 주가를 이었던 에코프로그룹 주가가 장 초반부터 뛴 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사면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이 전 회장을 포함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당시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현재 이 전 회장은 전체 형기 24개월 중 8월 현재 15개월을 채운 상태다. 올해 2월 설과 3·1절 특사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제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