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64.43 마감…환율 12.6원 내린 1364.6원"최신 고용지표 발표에 경기침체 우려 다소 진정"
  • 코스피가 돌아온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2% 이상 올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6.35포인트(1.81%) 오른 2603.08에 개장해 26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2580대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억 원, 7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42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량은 4억6428만 주, 거래대금은 9조4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0%), 철강·금속(1.50%), 기계(1.32%), 종이·목재(1.31%), 건설업(1.30%), 의료정밀(1.09%)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0.80%), 전기가스업(-0.67%), 의약품(-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4.96%), LG에너지솔루션(0.31%), 현대차(2.75%), 포스코홀딩스(2.04%), 삼성물산(2.17%), 삼성SDI(2.31%), LG화학(3.44%)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4%), KB금융(-0.36%), 신한지주(-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업률로 인해 촉발되었던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최신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라면서도 "현재 코스피는 경기침체 우려와 저가 매수 중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2.57%) 오른 764.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3포인트(1.96%) 오른 759.91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7억 원, 7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2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3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1.68%), 에코프로(6.97%), HLB(3.27%), 삼천당제약(0.80%), 엔켐(5.34%), 셀트리온제약(0.25%), 휴젤(0.27%), 클래시스(1.42%)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내린 1364.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