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거점 공공병원…지역 의료격차 해소
  • ▲ 서부산의료원 투시도.ⓒ태영건설
    ▲ 서부산의료원 투시도.ⓒ태영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4일 컨소시엄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858억원이며 지분 58%를 보유한 태영건설이 주관사를 맡게 된다. 

    태영건설은 발주처인 부산시와 내년 4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26년 4월에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동·서간 지역 의료격차 해소‧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및 코로나19와 같은 응급‧재난 감염병 신속대응 등 서부산 거점 공공병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자연채광과 생태정원‧치유정원 등 환자중심 친치유환경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병원내 감염성질환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한 감염차단 음압시설은 물론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감 시설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측은 "서부산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