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영업익 1조 달성 이끌어DL건설 대표엔 강윤호 전무 선임
-
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박상신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후 1985년 DL건설 전신인 삼호에 입사, 주택사업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그는 대표 시절 사업구조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9년 당시 대림산업은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원 실적을 거뒀으며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빅3'에 올랐다.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능력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한편 DL건설 대표이사엔 강윤호 전무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인사 및 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로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강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