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영업익 1조 달성 이끌어DL건설 대표엔 강윤호 전무 선임
  •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DL이앤씨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DL이앤씨
    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상신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후 1985년 DL건설 전신인 삼호에 입사, 주택사업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그는 대표 시절 사업구조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당시 대림산업은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원 실적을 거뒀으며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빅3'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능력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한편 DL건설 대표이사엔 강윤호 전무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인사 및 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로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