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재난·안전·친환경 기업들 다수 선정
  • ▲ 조달청 ⓒ연합뉴스
    ▲ 조달청 ⓒ연합뉴스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종합지원사업)'에 4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입찰 등록, 인증·규격 취득, 시제품 제작 등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미주,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보건·의료, 재난·안전, 친환경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또 서비스 분야 관련 기업도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항공운송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 수질계측기 제조기업 B사는 다음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리는 'Water Works' 전시회에 참가해 시제품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파트너사와도 현지 실증을 진행해 미주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존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점이 기업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한 수출지원을 통해 조달혁신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