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연속 급등…서초구 0.59% 상승폭 1위5대광역시 하락폭 감소…수도권 전셋값↑
  •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0.28%로 5년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직전주 0.32%보다 소폭 줄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32%에서 0.28%, 수도권은 0.18%에서 0.1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선 서초구가 0.59%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성동구 0.57% △송파구 0.48% △강남구 0.39% △마포구 0.37% △동작구 0.34% △용산구 0.32% △영등포구 0.29% △동대문구 0.2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초·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라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상승폭이 0.16%에서 0.15%로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서구 0.31% △동구 0.23% △부평구 0.18% 순으로 높았다. 

    경기는 0.10%에서 0.11%로 상승폭이 커졌다. 과천시가 0.43%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남시 분당구·하남시가 0.29%, 광명시가 0.24%로 뒤를 이었다. 

    5대광역시는 -0.05%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다.

    대구는 -0.11%에서 -0.10%, 세종은 -0.05%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직전주에 이어 -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8개도는 직전주 보합(0.00%)에서 0.01% 오르면서 상승전환했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8월 셋째주 기준 전국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직전주 0.07%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19%에서 0.20%, 수도권은 0.14%에서 0.1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직전주 보합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선 성동구가 0.3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남구 0.31% △광진구 0.30% △영등포구 0.29% △서초구 0.25% △노원구 0.2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와 거래량, 매물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천은 0.23%로 직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0.10%에서 0.12%로 확대됐다. 경기에선 부천 원미구와 김포시가 0.24%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5대광역시 전세가격은 직전주와 같은 -0.01% 하락폭이 유지됐다. 대구는 -0.07%에서 -0.08%, 세종은 -0.05%에서 -0.12%로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는 직전주 0.01%에서 보합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