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타이칸 터보 K-에디션 출시안전 '우선'… 플러스 모델 105㎾h 장착韓 시장서 1805대 판매… 전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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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포르쉐 E-퍼포먼스를 비롯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타이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에만 1805대의 타이칸을 판매하며 전 세계 5위 시장으로 자리 잡은 한국 시장에서 새 모델을 출시,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포르쉐코리아는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형 타이칸과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한정 모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 케빈 기에크와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 알렉산더 파비그가 참석해 신형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직접 소개했다.케빈 기에크 사장은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포르쉐 E-퍼포먼스의 기준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립한다”라고 강조했다.신형 타이칸엔 국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한다.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8초와 2.4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가 소요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각각 4.7초, 3.8초, 2.8초 소요된다.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높은 시스템 출력 덕분에 가속력 역시 증대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총 시스템 출력은 952마력이다.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마력, 4S와 터보는 각각 598마력, 884마력을 발휘한다.모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00㎞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시 이전 모델보다 더 오래 주행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빠르게 충전된다. 800 볼트 DC 충전소에서는 이전보다 50㎾ 증가한 최대 320㎾까지 충전 가능하다배터리 충전상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신형 타이칸은 배터리 용량이 더 늘었지만 고전압 배터리 온도가 섭씨 15도 조건에서 18분(이전 모델 37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기존 93㎾h보다 증가한 총 105㎾h 용량을 제공한다.신형 타이칸은 성능과 효율이 모두 개선됐다. 이전 대비 최대 80㎾ 높은 출력의 리어 액슬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펄스 인버터, 더 강력한 배터리,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히트 펌프가 장착되며, 향상된 회생 제동과 사륜구동 전략을 적용한다.신형 타이칸, 4S, 터보, 타이칸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2990만원, 1억5570만원, 2억980만원, 2억4740만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4410만원, 1억6170만 원, 2억1220만원이다.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2300만 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