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3.26 마감…환율 4.1원 오른 1338.8원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 심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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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포인트(0.22%) 하락한 2701.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0.62%) 내린 2690.80으로 출발해 2690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2700선으로 복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3억 원, 2419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449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2424만 주, 거래대금은 8조1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1%), 음식료품(-1.35%), 전기·전자(-1.15%), 철강·금속(-1.13%), 화학(-0.53%) 등이 하락했다. 건설업(1.69%), 비금속광물(1.25%), 전기가스업(1.22%), 통신업(1.03%), 유통업(0.94%), 섬유·의복(0.90%), 운수장비(0.8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2.93%), LG에너지솔루션(-1.10%), 포스코홀딩스(-2.02%), 삼성SDI(-1.49%), LG화학(-0.32%)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1.81%), 기아(1.56%), KB금융(0.35%), 신한지주(1.52%), 삼성물산(2.04%) 등은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망세 영향에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나스닥 낙폭이 컸으나 국내 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크지 않은 양상이었다"라며 "최근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커지며 9월 금리 인하 여부, 최근 경기에 관한 판단 등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73.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 원, 103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025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2.69%), 엔켐(-4.38%), 휴젤(-1.24%)이 하락했으며 알테오젠(9.00%), HLB(4.13%), 삼천당제약(2.50%), 리가켐바이오(4.93%), 클래시스(5.86%), 리노공업(0.50%)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38.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