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름병 등 산지 생산량 감소로 배추 가격 껑충고랭지 안반데기 배추 및 알배기 배추 확보4000원대로 선보여… 시세 대비 40%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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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안반데기 햇배추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배추 출하 시점에 찾아온 고온 영향으로 인해 배추 산지에 무름병이 발생하는 등 출하량 감소 요인이 확산되며 배추 1통 시세가 전년 대비 70% 증가한 7500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9월 4일까지 강원 고랭지 지역 안반데기에서 첫 출하한 햇배추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고랭지 배추 4792원, 알배기 배추 4990원에 선보인다.

    해발 1100m 고랭지에 위치한 안반데기 지역은 평지에 위치한 일반적인 배추 산지와 비교해 평균 2~3℃ 정도 기온이 낮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배추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평창과 함께 하절기의 가장 대표적인 고랭지 배추 산지로 손꼽힌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달 전부터 산지와 물량을 사전 협의한 결과 고랭지 배추 40톤과 알배기 배추 6톤을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같은 행사 기간 롯데마트는 고구마 1.5㎏에 6990원, 강원도 찰옥수수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330원에 판매한다. 고구마와 옥수수 모두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을 활용한 사전 대량 매입을 진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