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AI 전문기업과 인재양성·취업지원 '맞손'RISE 추진단 등 교직원 200여 명 대상으로 AI 특강도 진행이경일 대표 "인간 지능 넘어서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대비해야"장 총장 "AI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대학교육·지역산업 혁신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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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이 대학의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융합교육에 승부수를 띄웠다.안양대는 지난 28일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인공지능(AI) 대표기업인 ㈜솔트룩스와 AI 분야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안양대와 솔트룩스는 △AI 분야 혁신인재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AI 분야 실무형 교과 공동 운영 △AI 혁신인재 인턴십 과정 공동 개발 △AI 혁신인재 취업 지원 △AI 기술 개발·활용 자문 △AI 관련 학술·연구의 증진과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솔트룩스는 2000년 설립 이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외 20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AI 전문 기업이다.솔트룩스가 지난해 발표한 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는 전 세계 오픈 LLM 리더보드 35B 이하 모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세계 최초의 하드웨어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선보이며 초거대 AI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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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업무협약에 앞서 아리소강당에서 안양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특강을 진행했다. 'AI기술, 교육, 산업혁신: 생성 AI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는 안양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단을 비롯해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AI 시대는 '적절한 답변의 시대'에서 '위대한 질문의 시대'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1인당 정보량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증가하는 이 시대에 교육과 지적노동이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지적능력 수준을 넘어서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은 강의와 학습에 어떻게 AI를 지혜롭게 활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특강은 장광수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산업혁신에 관한 교직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장 총장은 경제기획원과 국무총리실, 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국가 경제와 정보화사업 정책을 수립해 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안양대를 AI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창의융합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장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AI와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첨단인력의 양성과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RISE 사업 등을 추진하는 안양대는 전체 교직원이 이번 강연을 계기로 AI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의 산업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안양대는 AI융합학과,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시티공학과 등 AI 관련 학과의 특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의 AI 산업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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