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보증 … 시행사 조달금리 2% 이상 절감
  • ▲ 성수동 오피스 신축 공사 조감도.ⓒHL디앤아이한라
    ▲ 성수동 오피스 신축 공사 조감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는 이스트웨스트인터네셔널이 발주한 759억원 규모 '성수동 오피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서울시 성동구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6층‧연면적 1만9017.98㎡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에서 선보인 책임준공보증 상품이 최초로 적용된 사업이다.

    건설공제조합 책임준공보증상품은 지난해 12월 고금리 등으로 PF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고자 국토교통부 주도로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이번 건설공제조합 보증상품을 활용하는 1호 사업장으로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으로 시행사가 조달금리를 최소 2%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대주는 안정적인 신용보강 수단을 확보했고 시공사는 별도의 신용보강 부담없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 

    HL디앤아이한라 측은 "건설공제조합이 단순 도급계약 이행과 관련한 보증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민간 PF시장에서 신용보강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앞으로 조합의 역할이 사뭇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