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60.37 마감…환율 3.0원 오른 1341.4원업종별 차별화 양상 지속…코스피 중소형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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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08%) 오른 2683.12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 이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5억 원, 241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1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107만 주, 거래대금은 8조79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0%), 운수장비(-1.71%), 의료정밀(-0.68%), 기계(-0.56%), 서비스업(-0.31%) 등이 하락했다. 유통업(3.04%), 전기가스업(2.40%), 통신업(2.33%), 금융업(1.57%),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5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55%), SK하이닉스(-3.28%),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3.46%), 기아(-3.68%), KB금융(-0.80%), 네이버(-0.78%), LG화학(-2.0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1.60%), 삼성물산(6.03%), 삼성SDI(0.54%) 등은 올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력 부재로 업종별 차별화 양상이 지속됐다"라며 "코스피에서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선전과 밸류업 기대감에 보험·유통·통신 등의 강세가, 코스닥에서는 중소형주가 개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4포인트(1.15%) 떨어진 760.3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 원, 989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6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02%), 에코프로(-1.22%), HLB(-2.44%), 엔켐(-3.73%), 삼천당제약(-4.10%), 리가켐바이오(-4.00%), 휴젤(-3.00%), 셀트리온제약(-0.14%)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1.09%), 클래시스(2.98%)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341.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