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중국 떠나는 관광객 208% 증가동남아 관광객도 70% 늘어교원투어 여행이지 신규예약도 전주 대비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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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9월 말과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기며 연차 3일 활용 시 최장 9일을 쉴 수 있게 되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의 올해 10월1일부터 4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는 1만1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82명)과 비교해 27% 늘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25명에서 694명으로 208%가 늘어났고, 동남아 지역 여행객은 2279명에서 3878명으로 70% 증가했다.장거리 해외여행 지역인 유럽여행객도 1339명에서 31%가 늘어난 1751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지진과 태풍 등으로 예약 취소사태를 맞았던 일본여행객도 같은 기간 2336명에서 2431명으로 4% 증가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단계에 있던 9월2일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가 이뤄진 다음 날인 9월4일까지 총 3일간 신규 예약 데이터(9월28일~10월6일·출발 기준)를 확인한 결과, 예약률이 전주 5 영업일(8월26일~8월30일) 대비 21.1% 증가했다.여행이지는 이 기간 할인을 받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여행이지 관계자는 “고물가 여파 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른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았는데,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벌써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