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 엘레바와 파트너사 항서제약 참가간암 외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확장 가능성 확인정세호 엘레바 대표 "유럽 판권 협의 및 적응증 확장 위한 병용임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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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주목받았다.19일 HLB에 따르면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엘레바)와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지난 13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공개했다.특히 항서제약은 스페셜 세션을 통해 리보세라닙과 PARP 저해제 플루조파립 병용요법 임상결과를 발표해 적응증 확장 기대감을 높였다. 담도암, 식도암, 폐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에 대한 연구자임상 결과도 공개했다.항서제약은 유방암 환자를 위해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 병용요법 임상 3상 시험 중이다.엘레바는 14일과 16일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 병용요법으로 안전성과 예비효능, 내약성을 평가한 임상 1상 시험 결과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항-약물항체(ADA) 반응평가, '삶의 질' 개선 등을 평가한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기화학발광면역법(ECLIA)을 통해 측정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항-약물항체에 대한 분석 결과, 약물항체 반응의 정도가 작아 약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약물항체 반응이 높으면 약물 치료효과가 낮아진다.리보세라닙 병용요법과 대조군인 소라페닙을 각각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삶의 질(quality of life) 평가에서도 병용 투여군의 환자에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없는 치료기간이 길어 높은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HLB 측의 설명이다.HLB 관계자는 "리보세라닙 300㎎과 니볼루맙 240㎎ 병용투여 시 관리가능한 수준의 안전성과 함께 전이성 고형암에서 효능이 확인돼 앞으로 여러 PD-1 제제와 임상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미국 간암 신약 허가를 획득한 후 리보세라닙과 다른 여러 신약간 추가 병용시험을 검토 중이다.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절차 외에도 여러 회사와 유럽 판권 협의나 간암 이후 확장을 위한 병용임상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